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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립식 가구 FLOYD

조립식 가구의 대명사 이케아 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가구를 고를 때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바로 사이즈이다. 사이즈가 생각과 맞지 않으면 아무리 좋고 예쁜 가구라도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사이즈로부터 자유로운 가구는 없을까? 이런 물음에 가능성을 보여주는 미국 가구회사가 있다. 바로 FLOYD 이다. <FLOYD 홈페이지,  https://floydhome.com/ > FLOYD에서는 테이블의 다리만 살 수 있다. 테이블 상판은 아무데서나 내가 원하는 사이즈로 구하면 된다. 테이블의 상판에 FLOYD에서 주문한 다리를 조립하면 아래와 같이 멋진 테이블이 완성된다. 멋지다. 테이블의 상판만 내가 원하는 사이즈로 구하면(목공소 등에서 주문하면) 쉽게 테이블이 완성된다. 가구를 고르면서 사이즈를 항상 염두에 둘 필요도 없다. 테이블 다리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케아 같이 정해진 사이즈로 조립할 수 있는 상품도 판매한다. 침대, 쇼파도 판매한다. 아래 GIF는 침대 조립하는 방법이다. 가구가 하나의 상품을 넘어 플랫폼이 되었다. 가구 플랫폼으로 가구 사이즈에 대한 장벽을 없앨 수 있는 좋은 시도이다. 아쉽게도 아직 한국으로 배송을 하지는 않는다. 기회가 되면 직구대행을 통해 구매해 볼 생각이다. 끝.

토스, 금융이 쉬워진다 - 서비스 감상기

토스 는 간편 송금 서비스를 메인으로, 지금은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토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큰 틀에서 살펴보자. 2019년 3월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1. 송금  토스는 전화번호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공인인증서도 필요 없고, 돈을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도 알 필요 없다. 전화번호만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으면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다. 연락처로 송금하는 기능은 무제한 무료이지만, 계좌 송금은 월 10회까지 무료이다. 11회부턴 건당 5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2. 소액투자  제휴 업체를 통해, 부동산, 펀드, 해외주식, P2P 에 투자할 수 있다. 토스 계정으로 해당 서비스 제공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 3. 계좌 개설  역시나 제휴 업체를 통해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자유 입출금, 적금, 마이너스 통장을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이기 때문에 상품이 제한적인 편이다. 특이한 기능으로 비상금 모으기가 있다. 매주 자동으로 소액의 비상금을 모아주는 기능이다. 학생들에게 유용한 기능일 것 같다. 4. 카드 및 대출 추천  추천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신용카드와 대출을 판매하는 채널 정도의 수준인 것 같다. 신용카드와 대출을 중개해주고 수수료를 얻기 위한 수익 창구의 기능을 하는 것 같다. 5. 보험 가입  소액 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이 역시 보험을 중개해주고 수수료를 얻기 위한 목적인 것 같다.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제한적이다. 아직까지 다이렉트 보험을 제외하고 비대면 보험 가입을 유의미하게 이끌어 내는 회사는 없다. 인터넷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도 아직 괄목할만 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6. 계좌, 카드, 대출 조회  내가 가입한 계좌, 카드, 대출을 모두 모아 조회할 수 있다. 신용등급도 조회할 수 있다. 조회하는 것 말고 더 할 수 있는 건 없다. -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인터넷은행, 자산관리 앱인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송금 업체,

토스(Toss), 미니보험 판매

2019년 1월 7일 토스(Toss) 가 미니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출시 당시, 판매하는 보험은 아래 표와 같이 4개 상품이다. 2019년 3월 3일 기준으로 삼성화재의 반려견보험까지 추가되어 총 5개 보험을 판매 중이다. 토스는 20대 유저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스키보험, 해외여행보험은 20대들이 소액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20대들은 보험의 주요 고객이 아니다. 보험은 30대 이상 고객들이 점점 잔병을 치르거나, 가정을 지키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당장 보험 시장의 파란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20대들이 시간이 지나 보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때 20대 때 토스에서 보험에 가입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보험가입을 위해 토스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면 그 땐 얘기가 달라진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장점 말고는 토스를 이용해 보험에 가입해야 할 다른 이유를 쉽게 찾을 수 없는 점이다. 설계사 보상 체계를 상품 판매가 아닌 상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기준으로 바꾼다고 하지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의문이다. 토스의 보험 시장의 행보를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면 재밌을 것 같다. 끝.